2008. 2. 15. 17:20

디카, 웃으면 찍어주는 "스마일샷" 사용담


요즘 출시하는 최신 디지털 카메라 중에 "얼굴 인식"기능과 "스마일 셔터(스마일샷)"기능이 있습니다.

얼굴인식 기능은 초점을 잡을 때, 자동으로 얼굴에 초점을 맞춰서 초점이 잘못 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고, 최신 출시 디카는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하나 재미있는 기능이 스마일 셔터 기능입니다. 스마일 셔터 기능은 얼굴 인식보다 더 발전한 기술로 미소를 지을때 자동으로 찍어주는 기능입니다. 얼굴의 입가와 눈 주위 및 치아, 눈등의 노출과 근육의 움직임을 분석해서 자동으로 촬영해 줍니다.
(제품은 찾아보니 소니와 올림푸스가 많더군요.)

얼마전 아는 분의 카메라로 스마일 셔터 기능을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른 기능들이야 지금까지의 디카에 많이 있던 기능들이고, 그 카메라에 있다는 스마일 셔터 기능은 이런 저런 테스트를 많이 해보았습니다.

우선 셔터를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김태희의 올림푸스 카메라 선전 보셨죠? 웃는 순간 찍히는 카메라.
(올림푸스는 "스마일샷"이라고, 소니는 "스마일 셔터"라고 하는군요.)

 

사용해보니 스마일셔터 기능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표정이 없거나 슬픈 표정(?)은 안 찍히고 웃고 있으면 찍힙니다. "웃어"하고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삐비빅 하더니 찰칵하고 찍힙니다. 셔터 안누르고 카메라 들고 있으면 됩니다. 테이블 위에 두고 켜두면 김태희 CF 처럼 웃을때 갑자기 찍힐 수도 있습니다. 몰래 자연스러운 장면 찍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약간의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촬영 지연입니다. LCD를 보고 웃는 순간 바로 찍을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비해 기계적으로 판단하는 과정을 거쳐야해서인지 1~2초 정도의 지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웃음을 짓다가 긴장 안하고 있으면(!) 웃음이 풀리는 순간 찍힙니다.

따라서, 어떤 모임 중에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웃음 모습을 잡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용한다면 많이 실패할 것 같습니다. 그 경우는 직접 LCD를 보면서 셔터를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누구를 촬영해야할 때도 말하면서 표정 좋을때 찍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요.

아기를 찍을때도 좋다고 하는데, 웃음을 오래 지을 수 없는 아기들에게는 별 필요없어 보입니다.

이 기능이 좋을 때는 셀카를 찍을 때입니다. 직접 손으로 들고 미소를 지으면 셔터를 누르는 동작이 필요없으니, 흔들릴 가능성도 떨어집니다. 2명 3명이 같이 찍는다면, 타이머 동작이 필요없이 웃어주기만 하면됩니다. 자세잡고 옷 가다듬고 카메라보고 웃으면 찰칵하고 찍히겠죠.

카메라의 기능따라 웃음의 강도를 상중하로 설정할 수도 있다고 하고, 한번에 몇 장 연속촬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스마일셔터(스마일샷) 기능은 셀카를 자주 찍는 10대, 20대 여성이나 데이트용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8. 2. 3. 19:44

아이팟 터치 1.1.3으로 Jailbreak 완료


아이팟 터치 1.1.3으로 탈옥했습니다.

그전에 1.1.1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1.1.3용으로 한글 키보드가 나왔다는 이야기에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1.1.3 jailbreak가 불안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까지 특별히 문제는 없네요.

Jailbreak 방법도 어렵지 않네요. 아래의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안전한 터치 1.1.3 jailbreak 가이드 - Nate True

이외의 방법으로 Dev Team 방법이 있습니다. 위 방법은 1.1.1에서 가능한데, DevTeam 방법은 1.1.2에서 해야합니다. 그래서 Nate True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위에 있는 방법을 다시한번 적어보고 제가 약간 추가하면,

1. 우선 아래 파일 다운 받습니다. 아무데서나 jailbreak.7z 받습니다. 90MB 정도 됩니다.

http://shrapnet.com/downloads/jailbreak.7z
http://files.keihatsu.org/jailbreak.7z
http://rapidshare.com/files/86812702/jailbreak.7z

압축파일의 형식이 7Zip인데 무료 소프트웨어라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알집 파일은 풀 수 없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좋습니다.

2. 먼저 터치의 설정을 Auto lock(잠김) 기능을 사용안함으로 설정합니다. 다운받으시면서 하세요.

3. 압축을 푸시면, 300MB정도의 폴더가 생깁니다.

private/var/root/Media/ 폴더에 복사하시면 되는데, jailbreak라는 폴더 아래 파일을 복사해서 넣으세요. softupgrade라는 폴더와 파일들을 넣으시면 됩니다. winSCP나 파일질라를 이용한 sFTP도 괜찮지만, 가능하면 touchexplorer를 이용하세요. 안그러면 300MB가 넘다보니 1시간 넘게 걸리네요.

4. Installer로 가서 1.1.3 softupgrade라는 항목을 인스톨 합니다.

설치를 진행하다보면 인스톨이 오랜시간 멈춰버리거나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홈버튼과 파워버튼을 눌러 꺼주신후 터치를 다시 켜주세요.

라는 설명도 있는데, 저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생기지 않네요. 가능하면 안전하게 하기 위해 전원이 충분한 상태로 하세요.

여기가지 하면 1.1.3 Jailbreak 완료되었습니다. 인스톨러도 깔려 있습니다. 이후 BSD subsystem과 openSSH, winFTPd등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1.1.3 softupgrade 제거 항목이 있습니다. 실행하면 아까 올린 300MB 파일들 지워집니다. 실행시키고 이 어플도 uninstall합니다.

5. 추가 어플 설치
Installer에서 sources-edit-add로 들어가서 아래의 주소를 입력합니다.
http://madpike05.googlepages.com/repo.xml 

이후 인스톨러 메뉴에서 iPhone 1.1.3 Applications 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2개다 설치하세요.
The iPhone 1.1.3 Apps.
1.1.3 Fix Mail

여기까지면, 완벽히 1.1.3의 Jailbreak가 완료되었습니다.

6. 그런데, 이렇게 하고 나면 메뉴가 한글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전에도 영어로 두고 사용해서 특별히 어색함은 없지만, 아래와 같이 파일을 덮어쓰는 방식으로 한글 표시가 가능합니다.

http://bnatouch.tistory.com/14

2008. 1. 28. 23:46

나만의 저가 와인 맛있게 마시기


  

와인마시기...마트에서 산 초저가 와인입니다.  7,8천원 했던 것 같네요.
뒤를 보니 산지는 프랑스 산입니다.

초저가 와인이라 그런지 확실히 맛이 떨어집니다. 술을 즐기지만, 이렇게 싼 와인은 처음부터 잘 못먹습니다.
너무 떫은 맛이 많이 나죠. 떫은 맛은 산화방지제 때문에 많이 난다고 하는데... 첫 한잔만 간단히 먹어주고 그냥 덮어버립니다.

이 와인은 마개도 코르크가 아니네요. 그냥 플라스틱 소재의 탄력성 있는 마개입니다.

비싼 와인을 먹으면 확실히 맛이 있지만, 마트에서도 비싼 와인은 양주 값보다 더 비쌉니다.
가끔 누가 밖에서 사주는 와인외에 혼자 그런 와인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맛없는 와인을 맛있게 먹는 저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싼 와인을 사다가 며칠 방치해 둡니다. 보통 와인은 눕혀두라고 하는데, 눕혀놔도 되고, 세워놔도 되고 상관없습니다. 그러다가 빠르면 1~2일 늦으면 일주일 뒤에 다시 열어서 한잔 먹어봅니다.
마개 안 덮고 놓아두면, 너무 날아가버릴지도 모릅니다.

처음의 떫은 맛은 사라지고, 부드럽고 순한 맛이 됩니다. 그래도 알콜은 있어서 집에서 먹으면 한잔을 먹어도 살짝 알콜기가 올라옵니다. 와인은 와인 각각의 맛이 있다고 하는데, 많은 와인을 접해보지 못한 저는 그런것 잘 모릅니다. (그저 소주만 좋아하는 사람이죠. --;)그렇다고 너무 스위트 한 와인은 술 맛이 떨어지기에 떫지 않은 와인이지만, 그래도 맛이 있는 와인을 먹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씁니다.

 

안주는 그냥 슬라이스 치즈 먹습니다. --; 아!  이것 쓰다가 생각났는데, 토요일 사둔 굴이 한 봉지 있었네요.

오늘은 바다의 인삼 굴이 안주입니다. 이것으로 오늘 와인은 먹어야겠습니다.